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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도쿄에서 생활하던 중 규모 6.9 강진을 겪었다.

지난 13일 이국주의 채널에는 ‘도쿄에서 Q&A (식당이 3개 나오지만, 먹방 아닙니다. 고민 상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맛집으로 향하던 그는 전날 밤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오늘 아침 푹 자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진 때문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이 흔들리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당시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규모 6.9 강진이 발생해 도쿄 중심가 고층 건물까지 눈에 띄게 흔들렸다. 그는 “지금까지 느꼈던 지진 중 가장 강한 건 아니었는데, 되게 오래 흔들려서 마음을 졸였다”며 당시 불안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국주는 지난해 4월부터 도쿄 시내 약 9평(29.7㎡)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윤현민, 최진혁을 집으로 초대해 일본 자취 생활을 공개했고, 현재 거주 중인 집 월세가 130만 원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서울에서 지내던 넓은 집과 달리 침대를 놓기 어려울 정도로 공간이 협소해 “침대 없이 소파에서 잔다”고 털어놨다. 일본 주택 특유의 작은 주방과 빼곡한 수납공간도 소개했으며 “집이 너무 작아서 처음에는 눈물이 나기도 했다”고 고백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일본 생활을 선택한 이유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날 이국주는 “작년에 일이 비수기라 힘들었다. 그냥 놀기보다 일본에 와서 쉬면서 콘텐츠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방송 활동 침체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일본행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현지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이국주’,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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