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누나 둘에 구타·유혈 사태→’네모의 꿈’ 노이로제 회상…”몸이 먼저 기억”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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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어린 시절 ‘네모의 꿈’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지난 7일 채널 ‘알딸딸한 참견’에는 ‘무개념 졸업식, 딘딘 이미지 떡상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딘딘에게 허경환은 “나는 네모의 꿈 얘기를 듣고 너무 웃겼다. 누나가 맨날 그 노래를 틀어 놓고 얘(딘딘)를 때렸다지 않나”라고 말했다. 뮤지도 “그건 완전 독립영화였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딘딘은 어린 시절 두 누나에게 맞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네모의 꿈’만 들으면 아직도 몸이 먼저 기억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과거 라디오 방송 중 겪었던 기묘한 감각을 두고 “라디오에서 갑자기 ‘네모의 꿈’이 나오는데 전주부터 소름이 돋더라”며 “방송에서 이 얘기를 하니까 필름처럼 그 장면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위로 누나가 두 명 있다. 꼭 ‘네모의 꿈’을 배경음악으로 틀어 놓는데, 각자 필살기도 있더라. 큰누나는 다리를 붙잡고, 작은누나는 가슴 위에 올라타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뒤 때렸다”고 구체적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출연진의 손을 빌려 직접 시연까지 보이는 등 생생함을 더했다.

딘딘은 “그때 내가 초등학교 4~5학년이었다. 너무 맞다 보니 어느 날은 눈이 돌더라. 엑소시스트한테 구마 당하는 사람처럼 ‘나 죽여버려’라고 소리치며 누나들한테 침까지 뱉었다”며 “그러다 누나가 얼굴을 한 대 때렸는데 갑자기 코피가 터졌다. (피가 나니까 무서워져서) 바로 ‘미안해, 다시 잡아 줘. 안 뱉을게’라고 빌었다. 그렇게 맞는 게 일상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뮤지가 “그래도 지금은 누나들이 천사가 되지 않았냐”며 현재 관계를 묻자, 딘딘은 “지금도 똑같다”고 일축했다. 다만 “‘네가 이렇게 크고 돈 버는 데 우리가 일조했다. 그러니까 밥 먹을 때는 네가 계산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991년생 딘딘은 올해 34세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알딸딸한 참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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