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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김나영-마이큐 부부가 아이들의 진심 어린 편지를 읽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혼인신고 하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김나영과 마이큐의 혼인신고 당일과 마이큐가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첫 어버이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나영은 “오늘 어버이날이다. 제가 또 어버이지 않냐”며 “테니스를 치고 와서 아이들을 아직 못 만났는데, 편지를 써놓고 갔다더라. 너무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 첫째 아들 이준이가 쓴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편지에는 “엄마, 아빠께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그동안 많이 바쁘셨는데 저랑 놀아줘서 고마워요.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착한 아들이 될게요”라고 쓰여 있었다. 결국 김나영은 눈물을 쏟아냈고, 마이큐는 “난 여기선 안 울었다”며 다음 편지를 건넸다.

김나영이 건네받은 건 이준이가 직접 쓴 책이었다. 김나영은 첫 페이지를 보자마자, 다시 눈물을 보였다. 마이큐는 “그 기분 안다. 나도 똑같이 그랬다”고 그를 위로했다. 책에는 영어로 “항상 나를 응원해 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엄마가 최고”라며 “엄마는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제가 웃긴 행동을 하면 엄마가 웃는다. 나는 축구와도 엄마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김나영은 “아이를 가르쳤더니 한글로도 편지를 쓰고 영어로도 쓰고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우의 편지를 읽은 김나영은 또 한 번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신우가 이렇게 장문의 편지를 쓸 정도로 많이 컸다”며 감격했다. 마이큐 역시 아이들이 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 이준이는 “아빠는 나를 위로해 주고 행복하게 해준다”고 적었고, 신우는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알려줘서 고맙다. 아빠가 저를 사랑해 줄 때 저는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우리 가족이 다 같이 시간을 보낼 때 저는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이큐는 “나는 태어나서 이렇게 행복을 느꼈던 게 처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영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편안하게 맞이한 어버이날인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마이큐를 ‘아빠’라고 부르지 못했다. 너무 감동적이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2015년 사업가와 결혼한 김나영은 슬하에 아들 둘을 뒀으나 4년 만인 지난 2019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온 김나영은 지난해 10월 마이큐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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