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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외국인 전 연인들과의 동거 경험을 공개하며 이별 후 겪었던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6일 채널 ‘안녕한샘요’에는 ‘독신의 삶’ 홍석천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현재도 연애 중이냐는 질문에 “독신은 맞지만 늘 연애하는 중이다. 나이가 들수록 연애하는 기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살림이 합쳐지고 오래 만나다 보면 엮이는 게 많아지지 않나”라고 묻자 “그렇다. 그것도 다 겪었다”며 지난 연애를 하나씩 떠올렸다. 오랜 시간 함께 생활했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이별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홍석천은 첫 연인이 네덜란드인이었다고 소개하며 “3년 6개월 함께 살았다. 근데 헤어져서 나갈 때 자기가 가져온 (물건) 목록을 적어 그걸 찾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미국인과의 만남도 언급했다. 그는 “4년 살다가 헤어졌는데 위자료를 달라더라. 같이 산 4년에 대한 위자료를 달라는 거였다”고 설명했고, 실제로 요구를 받아들여 돈을 건넸다고 고백했다.

위자료를 챙겨준 이유를 두고 홍석천은 “그 당시에 (위자료를) 좀 줬다. 사랑했던 사람이고 힘들 때 내 옆에 있어 준 게 고마워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별 뒤 예상치 못한 장면을 마주했다고. 그는 “근데 논현동 전세로 이사 가서 새 남자랑 같이 있더라. 그것도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씁쓸했던 기억을 곱씹었다. 예상하지 못한 인연이 이어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복잡한 심경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홍석천은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로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방송과 사업, 개인 채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 왔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삶과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안녕한샘요’,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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