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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를 분석한 이천수와 이을용의 경기 리뷰가 축구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한 뒤 전 국가대표 이천수는 자신의 채널 ‘리춘수’를 통해 경기 리뷰를 공개했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 축구를 보면서 너무 화가 났다”며 “누군가 내 옆에서 나를 제치고 들어가면 팬티를 잡고라도 막았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쉽게 제쳐지는 모습을 보니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드컵이 어떤 자리인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며 “실력이 안 되더라도 정말 열심히 뛰면 팬들은 욕하지 않는다. 기술만 부리려 하지 말고 몸을 부딪치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이을용도 “상대보다 못 뛰는데 어떻게 이기겠느냐”고 평가하며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홍명보 감독의 전술이나 경기 운영에 관한 평가를 내놓지 않았다.
영상 공개 뒤 댓글에는 “홍명보한테 시원하게 한마디도 못 하는 채널”, “감독 욕은 죽어도 안 하는구나”, “이천수, 할 말 다하는 척하면서 정작 감독 이야기는 쏙 빼놨다”, “센 척은 혼자 다 하고 홍명보한테는 한마디도 못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해 7월 박주호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일을 언급하며 “박주호가 나서서 말했을 때 가만히 있던 너희도 잘못”이라는 의견에도 공감이 이어졌다. 이을용을 향해서는 “습도 핑계만 댄다”, “상대도 같은 환경이었다”, “아들 이태석을 감싸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천수와 이을용, 홍명보 감독은 모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일부 축구팬들은 이 같은 인연 때문에 두 사람이 홍 감독 비판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대한민국은 같은 날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며 32강 자력 진출이 무산됐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리천수’



















댓글1
이기원
이천수는 학교선배라 눈치보느라 그럴것이고 이을용은 아들 때문에 무슨말을 할수 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