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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나영석 PD가 이끄는 ‘에그이즈커밍’ 출신 백동주 PD가 퇴사 10개월 만에 달라진 일상과 심경을 공개했다.
23일 채널 ‘퇴사한 동동주’에는 ‘에그이즈커밍 퇴사 후 10개월, 후회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에그이즈커밍 최초 퇴사자로 알려진 백동주 PD는 회사를 떠난 뒤 겪은 현실적인 변화와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운이 좋게도 항상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서 일을 했다 보니까 거기에서 오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제 정체성이 회사에 있었다는 걸 퇴사 후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나름 좋은 회사 다녔고, 난 나가서도 잘할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경제적인 부담도 언급했다. 백 PD는 “꾸준히 월급이 들어오다가 뚝 끊겨 본 적이 처음이다. 있다가 없으니까 더 확 느껴진다. 숨통이 조이더라”고 했다. 수입이 사라진 뒤 이전과 같은 소비 습관을 유지하면서 현실을 체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퇴사를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는 오랫동안 안고 있던 열등감을 꼽았다. 그는 “PD 생활을 하면서 열등감이 컸다. 실력이 아니라 출신에 대한 것”이라며 “제가 공채 출신이 아니고 좋은 기회로 프리랜서로 일을 해서 인맥을 타고 잘 들어가서 에그이즈커밍까지 간 케이스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칭찬해 줄 수도 있지만 저 스스로 영원히 해결되지 않은 열등감은 출신에 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회사를 나온 뒤 새로운 시각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세상에는 밥 벌어 먹고살 수 있는 수단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며 또 다른 목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결국 문제는 회사 환경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고 끝맺으며 현재는 개인 채널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퇴사한 동동주’, TV리포트 DB, tvN ‘콩콩팥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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