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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테니스계 전설 이형택이 아내에게 매일 아침 한우 오마카세를 준비시킨다고 밝혔다.
10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 측은 “이형택, 매일 아침 아내에게 한우 오마카세를 요구한다? ‘아침에 고기를 먹어야 든든해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 4인방인 현주엽, 허재, 이형택, 김병현이 출연해 ‘인생은 연장전에서 승부난다’라는 주제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MC 이현이는 출연진들을 소개하던 중 “정말 상남자 같은 분이 계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형택 씨가 아침마다 아내분께 한우 오마카세를 차려 달라고 하신다더라”고 폭로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이형택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아침부터 고기를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면서 “고기를 꼭 저녁에만 먹어야 하는 법이 있느냐”고 당당하게 반문했다.

다만 주변 동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출연진들은 “고기를 먹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부인이 오마카세처럼 코스로 하나하나 대령해야 하는 게 문제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형택은 “그저 아침상을 차릴 때 고기 한 접시를 더 얹어달라는 의미”라며 “아침 식사는 꼭 챙겨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고 다급히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 스타들의 냉정한 돌직구는 멈추지 않았다. 허재는 “너 그러다 조만간 집에서 못 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른 출연진 역시 “선수 시절 체력 관리가 필요할 때라면 몰라도, 은퇴 후 19년이 지났으면 이제는 살림을 같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아침마다 오마카세를 대령하라는 건 무리”라고 꼬집었다. 이형택이 재차 “사실 나는 먹는 것에 목숨을 거는 편”이라며 굽히지 않자, 허재는 “먹는 것에 목숨 걸지 마라”고 응수했고, 김병현은 한술 더 떠 “그건 상남자가 아니라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저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형택은 한국 테니스의 불모지였던 환경을 딛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독보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4년 무용과 출신의 이수안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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