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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정경호와 그룹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이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6개월 전만 해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던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정경호, 최수영은 양측 소속사를 통해 결별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다. 결국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14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를 향한 믿음과 애정을 각종 방송을 통해 여러 번 언급하며, 대중들의 많은 응원을 받아왔다.

정경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프로보노’에서 공개 연인인 소녀시대 최수영을 연상케 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소주연이 “마지막으로 좋아했던 아이돌이 누구냐”라고 묻자, 정경호가 소녀시대를 언급한 데 이어 이들의 대표곡 ‘소원을 말해봐’의 안무까지 선보인 것. 실제 연인인 최수영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해당 장면은 드라마의 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아이돌을 물었더니 본체가 튀어나온 정경호”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같은 달 정경호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진행하는 웹 예능 ‘효연의 레벨업’에 출연해 공개 연인 최수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효연은 “오빠 지인 중 한 명이 익명의 제보를 했다. 사람을 잘 챙기는데 정작 그걸 잘 알아보지 못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경호는 “누구냐. 내 지인이냐, 네 지인이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효연은 “우리의 지인이다. 키가 크고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친구”라고 힌트를 건넸다. 정경호는 해당 인물이 최수영임을 곧바로 알아채고 호탕한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공식 석상과 방송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던 만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경호는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ENA 드라마 ‘혹하는 로맨스’ 촬영 중이며, 최수영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tvN ‘프로보노’, 채널 ‘효연의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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