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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 출연했던 이호준이 어머니의 절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특별한 사연이 있고, 노래 실력을 검증받고 싶거나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가수들에게 무대를 빌려주는 코너인 ‘도전! 꿈의 무대’에 이호준이 출연해 1승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준은 ‘어머니의 포장마차’를 주제로 가정사를 꺼냈다. 이호준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혼자의 몸으로 나와 형을 키우셨다”며 “소녀 같은 감성의 노래를 무척 좋아하셨다. 그러나 어머니의 삶은 너무나 고단했다. 어머니는 자식을 키우기 위해 20년째 포장마차를 하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새벽 5시까지 일하신다.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주취자들이 엄마에게 막말을 하고 싸움을 걸고 난리를 친다”며 “얼마 전엔 술 취한 손님 두 분이서 싸우다 엄마를 밀쳤고, 경찰이 와서야 정리가 됐다. 나는 엄마가 이런 일을 당할 때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호준은 “엄마는 내가 걱정할까 봐 절대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으신다. 힘든 포장마차 일을 마치고 밤에 주무시면서 끙끙거리는 신음 소리가 들릴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나는 어릴 때부터 소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엄마가 지긋지긋한 노동을 그만두고 편안하게 살도록 해드리고 싶었다”고 효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난 아직도 무명가수고, 엄마는 아직도 포장마차를 하신다. 근데 얼마 전에 집을 마련하셨다. 그 집에서 편안하게 사실 수 있도록 내가 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가수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불렀고, 시청자들에게도 진심이 전해졌는지 4명 중에서 우승을 차지해 끝내 오열했다. 아들의 효심 가득한 노래를 처음 들은 어머니는 “너무 잘 부른다. 듣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고, 너무 잘 커줘서 감사하다”고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이호준은 ‘미스터트롯3’의 직장부에 택배회사 직원 신분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KBS 1TV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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