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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누리꾼들의 금전 지원 요청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공개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장성규는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가장 많이 오는 디엠 중 하나가 돈 빌려달라는 내용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누리꾼은 가게 사정으로 실직한 후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티고 있다며 “돈 200만 원이 오전까지 필요하게 되었다. 그냥 도와달라는 게 아니고 꼭 갚겠다”고 수차례 메시지를 보내며 매달렸다.

이에 장성규는 해당 누리꾼에게 “미안해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라는 답장을 보내며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거절의 뜻을 전했다. 장성규는 “매번 거절하는 것이 죄송합니다. 부디 상처받지 마시고 각자의 어려운 상황들이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실질적인 도움 못 드려 죄송해요”라며 미안한 심경을 덧붙였다.

장성규의 이러한 결단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시세 100억 원 상당의 빌딩을 보유한 건물주라는 화려한 재력과 대비되며 더욱 눈길을 끈다. 장성규가 누리꾼의 금전 요구를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호소하며 500만 원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바 있다.

당시 장성규는 사적인 금전 융통을 거절하는 대신,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아암 병동에 500만 원을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대중의 큰 응원을 받았다. 최근 아내의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산 로또가 4등에 당첨되는 소소한 행운을 누리기도 했던 장성규는, 주식 투자 실패담까지 솔직하게 공유하는 친근한 소통 행보 속에서도 무분별한 금전 요구에는 확실한 선을 그으며 현명한 대처를 보여주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장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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