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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나는 솔로’ 28기 출연자 영숙이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미국 이민을 고민 중인 근황을 전했다.
최근 채널 ‘토마스앤앰코’에는 28기 영숙이 이민 전문가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올랐다. 현재 한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영숙은 “자녀들에게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미국 간호사 도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숙은 상담 과정에서 현실적인 장벽과 막연한 두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제 직업이 간호사다 보니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환경적으로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혼자이다 보니 경제적으로 얼마나 준비해서 가야 정착에 도움이 될지 현실적인 부분들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컨설팅 업체의 이상윤 대표는 미국 내 간호사 처우가 다른 직종에 비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인 영숙 자녀들의 나이가 정착하기에 매우 적절하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미국에는 어머니가 일을 마칠 때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애프터스쿨 제도가 잘 마련돼 있다”며 혼자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영숙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현지 시스템을 소개했다.
영숙이 이민을 결심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국내에서의 부족한 수입과 자녀 교육비 문제였다. 그는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는 연봉이 적어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풍족하게 해주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미국 간호사는 연봉이 높다고 들었는데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 대표는 “캘리포니아 지역을 기준으로 잡으면 초임 연봉이 약 9만 달러 수준으로,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1억 4천만 원 정도 된다”고 답했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높은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생활이 곤궁할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이며 영숙의 경제적 우려를 불식시켰다.

영숙은 과거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베테랑 간호사다. 이 덕분에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 있었음에도 국내 재취업은 수월하게 성공할 수 있었다. 영숙은 미국에서도 첫 병원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세밀한 조언을 구했고, 이 대표는 미국 내 심각한 간호사 인력 부족 현상을 언급하며 나이나 병원 네임밸류에 과도하게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자녀들이 미국 교육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대학에 진학할 때쯤이면 영숙 역시 현지에서 원하는 삶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추천은 영숙에게 큰 위안이 됐다. 척박한 한국의 의료 환경과 싱글맘이라는 현실 속에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준비하는 영숙의 행보에 온라인상에서도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채널 ‘토마스앤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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