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송재희가 육아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내 지소연을 두고 제기된 ‘대처 미흡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털어놓으며 해명했다.

송재희는 지난달 28일 채널 ‘지소연 송재희의 벨라리에’에서 아내의 실신을 언급하며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아내가 그냥 넘어진 줄 알았다.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순간적으로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앞서 지소연은 일상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집 거실에서 자녀들을 촬영하던 중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큰 걱정을 샀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 일각에서는 아내가 쓰러진 상황에 대한 남편 송재희의 대처가 너무 미온적이고 늦었던 것이 아니냐는 날 선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송재희는 “당시 아이들의 이유식을 만들던 상황이었는데 거실에서 ‘쿵’ 하는 큰 소리가 났다. 딱 돌아봤는데 아내가 바닥에 넘어져 있어서 ‘여보 괜찮아?’라며 다가갔다”고 설명하며 순간적으로 실신이라고는 미처 판단하지 못했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소연 역시 부부의 날을 맞아 개인 계정을 통해 남편을 향한 비판 여론에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지소연은 평일 아침마다 남편이 자신을 배려해 아이들 이유식을 먹이고 등원 준비를 도맡아 해왔다며 옹호했다. 오히려 사고 직후 송재희가 심혈관 내과와 MRI, 상급 병원 CT 검사 등을 발 빠르게 알아보고 예약해 주었으며 모든 병원 검사 일정에 동행하며 지극정성으로 자신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당시의 충격으로 오빠는 기억이 삭제됐고 본인은 블랙아웃이 왔을 정도로 부부 모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특별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소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돈으로 값을 치를 수 없는 하루의 무게와 남편의 깊은 사랑을 깨달았다며 걱정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 2017년 결혼해 난임을 극복하고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끈끈한 신뢰와 배려로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 대중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지소연 송재희의 벨라리에’, 송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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