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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게임 크리에이터 수탉을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일당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30년과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중고차 딜러 A(27)씨와 지인 B(25)씨는 전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범행 도구를 제공한 혐의로 강도상해 방조 등이 적용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C(38)씨 역시 지난 18일 항소 절차를 밟았다. 이들은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이유로 판결에 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1심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 무기징역을, C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지난 20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객관적 증거가 나올 때만 범행을 인정하고 허위 진술을 시도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과 피해 회복 노력이 없었던 점도 양형 사유로 언급됐다. C씨에 관해서는 “차량과 목장갑 등을 제공해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인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수탉을 불러낸 뒤 둔기로 10여 차례 폭행하고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를 차량에 태운 채 약 200㎞ 떨어진 충남 금산군 공원묘지 주차장까지 이동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A씨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계약금 반환 요구를 받자 돈을 빼앗고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수탉은 안와 골절 수술을 받았고 이후 신체적·심리적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찢어진 이마 흉터 치료와 몇 차례의 심리 상담만 남아 있는 상태고, 손가락 골절과 안와 골절로 인한 복시, 섬광증, 얼굴 감각 문제는 조금 더 길게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차츰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가해자들은 반성문을 수도 없이 제출하고 있다”며 “피해자인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수탉,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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