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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인플루언서 박위가 전신마비를 이겨내고 아내와 유럽을 여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위는 18일 자신의 계정에 “오늘은 내가 전신마비 진단을 받은 지 꼭 12년이 되는 날”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위는 “그날을 떠올리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한순간에 온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됐고, 내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던 어머니의 체온조차 느낄 수 없게 됐다”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잃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전신마비 진단 직후 느꼈던 절망감을 고백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박위는 “그날부터 서서히 깨닫게 됐다”면서 “전신이 마비된 삶 속에도 이미 누리고 있는 것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이라고 전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이후 시크릿 멤버 송지은과 결혼하게 된 박위는 “그렇게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결혼 생활은 ‘축복’이라는 말 외에는 도저히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박위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지은이의 남편으로서 언젠가는 두 발로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배낭여행 당시 자유롭게 서 있던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그는 “내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기도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이야기 말미 아내에게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멋진 삶을 사는 부부”, “그날이 오기를 저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박위는 재활을 통해 상체 움직임을 회복한 상태다. 그는 2023년 시크릿 출신의 송지은과 새벽예배에서 처음 만나 2024년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김도현 기자/ 사진=박위, 송지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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