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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영국의 유명 록 밴드 ‘브링 미 더 호라이즌(Bring Me The Horizon)’의 리드 보컬 올리 사이크스가 공연 도중 관객이 던진 휴대전화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호라이즌 콘서트에서 밴드가 ‘Happy Song’을 연주하던 중 관객석에서 날아온 휴대전화가 사이크스의 머리 왼쪽을 강타했다.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노래를 마친 사이크스가 “도대체 누가 내 머리에 휴대폰을 던진 거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그는 경비원에게 해당 휴대전화를 전달했으며, 노래를 부르던 중 통증이 있는 듯 머리를 문지르거나 무대를 잠시 멈추기도 했다.

사이크스는 다음 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현재 상태를 전했다. 그는 “휴대전화에 부딪혀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머리가 붓는 등 통증이 있었지만 다행히 부기가 많이 가라앉아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고 직후 방향 감각을 잃어 세인트루이스 공연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부상으로 투어 일정이 변경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예정대로 12일 캔자스시티 공연을 끝마쳤다.
현재 해당 공연장인 엔터프라이즈 센터 측은 아직 휴대전화를 던진 인물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센터의 행동 수칙에 따르면 무대 위로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환불 없는 퇴장 조치는 물론 사안에 따라 체포될 수도 있다.

가수가 공연 중 폭행을 당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컨트리 가수 라일리 그린이 던져진 휴대전화를 맞고 피를 흘리는 사고가 있었으며, 과거 비비 렉사, 해리 스타일스, 드레이크 등 여러 유명 가수들도 무대 위에서 날아온 물체에 맞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올리 사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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