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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보지 않은 뜻밖의 이유를 밝혔다.
14일 한혜진의 채널에는 ‘밥 친구, 설거지 친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방송인 풍자와 코미디언 엄지윤은 한혜진의 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보내며 최근 본 영화를 주제로 대화했다. 엄지윤은 영화 ‘살목지’를 재밌게 봤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도 안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엄지윤은 “‘왕사남’을 안 본 건 엄흥도의 후손으로서 좀 기분이 안 좋다”며 “전 시작하자마자 울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한혜진은 “내가 한명회의 후손으로서 그걸 볼 수가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엄지윤은 영월 엄씨, 한혜진은 청주 한씨로 각각 엄흥도와 한명회의 성씨를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의 충격 발언에 스튜디오는 침묵에 잠겼고, 풍자는 “언니 영화를 안 봐서 이런 말을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혜진은 “이거는 역사라서 안 봐도 내가 알지 않나. VOD 나오면 볼 거다”라고 맞대응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영상 말미엔 한혜진이 촬영이 끝나자마자 ‘왕사남’을 시청했다는 자막이 달렸다.

한혜진은 1999년 SBS ‘한국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으며 2006 F/W 뉴욕 패션 위크를 발판으로 해외 무대에도 진출한 바 있다. 특히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을 통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런가 하면 장항준 감독 연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한 달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김도현 기자/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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