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사업가이자 억만장자인 킴 카다시안이 설립한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가 전 직원으로부터 임금 미지급 관련 소송을 당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1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 직원 데이비드 나이트는 스킴스에서 근무하는 동안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전·현직 직원들을 모아 집단 소송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나이트는 소장을 통해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는 동안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하여 일했음에도 적절한 초과 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적으로 보장된 식사 및 휴식 시간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으며, 실제 근무한 모든 시간에 대해 최저 임금조차 지급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특히 해고 및 사직 과정에서도 미지급된 임금이 정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킴스의 부당한 노동 처우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스킴스 측은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스킴스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의 고용주들을 상대로 합의금을 얻어내기 위한 상투적인 소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동안 관련 노동법을 철저히 준수해 왔음을 법정에서 증명할 것이며,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업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킴 카다시안은 최근 오랜 꿈이었던 변호사 시험 응시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예비법조인 시험을 네 번의 시도 끝에 합격했으나 본 시험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며 심리적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반복된 불합격으로 인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최소 2027년까지는 재응시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학업과 사업에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사랑만큼은 뜨겁다. 카다시안은 현재 F1의 전설 루이스 해밀턴 경과 지난 2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다정한 모습을 노출하고 개인 제트기로 여행을 즐기는 등 억만장자 커플다운 화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브스 추산 약 2조 5,7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카다시안이 이번 임금 미지급 소송이라는 악재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킴 카다시안, 루이스 해밀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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