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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트로트 가수 이우중이 아버지를 위해 무명을 넘어 인기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 특집으로 편성됐으며 이우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무대 첫 주자로 나선 이우중은 “아버지께 무명 가수가 아니라 유명 가수의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이우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어릴 때 아버지는 가수였다. 아버지가 반짝이 옷을 입고 나가시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아버지는 혼자 저희 삼남매를 키우셨다”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고된 육아를 하시느라 가수의 길을 포기하셨다는 후문도 덧붙였다.

이어 이우중은 “아버지는 노래방, 치킨집, 라이브 카페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셨다. 새벽에 출근해 새벽에 집을 들어오셨고,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셨다. 그래도 집안 형편이 어려웠는데 아버지는 제게 ‘풍족하게 키워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안타까운 속사정을 전했다.
가끔 아버지를 돕기 위해 노래방에 갔다는 이우중은 술주정을 부리는 손님에게 굽신거리는 아버지를 보고 가슴이 미어졌다고. 그는 “아버지는 자식들 기르느라 가수 활동을 멈추셨지만 가슴속에는 늘 노래에 대한 열망이 있다. 아버지의 꿈이 늘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랐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우중은 아버지를 위해 가수 노사연의 곡 ‘바램’을 선곡했다고 말하며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자식들 키우느라 젊은 시절을 다 보내고 꿈을 잃어버린 아버지를 보니 너무 속상했다. 그래서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제가 이 무대에 섰다. 아버지와 제 꿈을 위해 멋지게 노래 부르겠다”고 말한 뒤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우중은 2026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에 출연해 고수를 닮은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사랑의 카우보이’라는 곡으로 큰 화제가 됐다. 그는 50년 무명 생활을 한 나당진 가수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김도현 기자/ 사진= 이우중, MBN ‘무명전설’, KBS 1TV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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