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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을 이겨내고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앞둔 가운데,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박미선은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이들이 준비한 이벤트. 별게 다 있네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 애쓰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미선은 자녀들이 마련한 ‘용돈 ATM’ 기계 앞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기계에서 현금이 쏟아져 나오는 이색적인 이벤트에 박미선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성 가득한 꽃바구니에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투병 중인 그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번 어버이날 이벤트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박미선이 힘겨운 암 투병 시간을 지나 대중 곁으로 돌아오기 직전 맞이한 경사이기 때문이다. 박미선은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지난해 1월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최근 자신의 채널 ‘미선임파서블’을 통해 1년 6개월 만의 복귀 소식을 알린 그는 “항암 치료를 하면 눈이 잘 안 보인다”라며 건강상의 변화를 덤덤하게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박미선은 긴 공백기 동안 건강을 잃고 난 뒤 찾아온 삶의 변화와 복귀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너무 오래 쉬었고 건강을 한 번 잃고 나니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생겼다”라며 “아직도 나에게 관심이 있으신지 궁금하고 고민이 많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평생 싸워야 하는 병인만큼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어가겠다는 단단한 의지를 내비쳤다.

자녀들의 든든한 응원과 돈벼락 이벤트로 기운을 얻은 박미선은 이제 본업인 방송인으로서 다시 기지개를 켠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아픔을 딛고 다시 밝은 미소로 돌아온 박미선의 복귀 소식에 동료들과 팬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박미선, 채널 ‘미선임파서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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