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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문근영이 마흔 번째 생일을 맞아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문근영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제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문근영은 ‘Happy Birthday’ 문구가 새겨진 머리띠와 어깨끈을 착용한 채 케이크의 초를 불고 있는 모습. 그는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마흔 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앳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 문근영은 “한 살 더 먹은 만큼 더 철없는 근영이가 되어보겠다”라고 포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연달아 게시한 영상에는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문근영의 생일을 맞아 팬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그는 “지나온 시간이 주르륵.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87년생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연애소설’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댄서의 순정’ ‘사랑따윈 필요없어’, 드라마 ‘가을동화’ ‘명성황후’ ‘바람의 화원’ ‘신데렐라 언니’ ‘청담동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2017년 2월 문근영은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해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증상으로, 근육과 조직 괴사 우려가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지난달 문근영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서 투병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골든타임을 이미 지났을 수도 있어 괴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손가락 신경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2024년 네 차례의 수술과 치료를 통해 완치된 상태라고 밝힌 그는 “인생을 조금 더 신명 나게 살아보고 싶다”라고 자신의 꿈을 덧붙이기도 했다.

문근영은 최근 개막한 연극 ‘오펀스’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오펀스’는 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과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시작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문근영은 극 중 트릿 역을 맡았다. 해당 연극은 5월 31일까지 대학로티오엠에서 만날 수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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