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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허찬미가 전 애인의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던 일화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 작가와 가수 이소나, 허찬미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영만은 숙취를 겪는 두 사람을 데리고 해장국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소나는 “저는 요즘에 깔끔한 콩나물 해장국이 좋더라”고 취향을 밝혔고, 허찬미는 “저는 우거지 해장국”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식당 앞 마당에서 건조 중인 다슬기 껍데기를 가리키며 “오늘 해장국은 이거다. 다슬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역마다 다슬기를 부르는 이름도 다른 점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야기를 들은 이소나는 “저도 달팽이라고 하긴 한다. 어렸을 때 달팽이 잡으러 가자고 했고, 많이 잡았다. 직접 잡아서 이쑤시개로 돌돌 말아서 빼기도 했다”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허찬미는 “친구 아버님께서 간이 좀 많이 안 좋으셔서 위독하신 상태라 다슬기를 사서 3시간 우려 갖다드린 적 있다”라며 “그냥 친구도 아니고 예전에 만나던 보이프렌드”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찬미는 “불 앞에서 가마솥에서 3시간을 끓여서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허영만은 “그런데 왜 헤어졌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허찬미는 “인연이 아니었나 봐요”라고 답하자 허영만도 “다슬기로 해결하지 못한 뭔가 있었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2011년 그룹 파이브돌스로 데뷔한 허찬미는 2020년 솔로 가수로 새출발했다. 이후 그는 2026년 3월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최종 2위인 선(善)을 달성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허영만 작가가 게스트와 함께 노포 맛집을 찾아가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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