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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와인 전문 인플루언서 와인킹이 모수 서울을 둘러싼 와인 바꿔치기 논란을 두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3일 와인킹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피해자는 더 많을 겁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와인킹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와인 사기(Wine Fraud)에 해당한다”며 “해외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 유형”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번 논란에 핵심 피해자가 피해를 제기한 당사자가 아니라며 “가장 큰 피해자는 같은 와인을 병째로 주문해 1층에서 마시고 있던 고객”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 손님은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조차 모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와인킹은 단순 착오로 보기엔 이상한 점이 많다며 “2000년과 2005년 빈티지는 라벨 형태부터 완전히 다르다”며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믈리에가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드리겠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빈티지가 따로 없지만 다른 테이블의 병을 활용해 제공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구조는 국내외를 막론한 파인다이닝 업계의 전반적인 문제라고 꼬집은 와인킹은 고객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와인을 따라주는 행태가 이런 논란을 가능케 했다고 추측했다. 그는 “고객이 구매한 와인을 직원이 임의로 시음하거나 다른 테이블에 나누는 행위는 소유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실제 모수 서울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방문 당시 디저트 와인이 두 종류뿐이라고 안내받았지만, 다른 영상에서는 같은 소믈리에가 ‘항상 10종 이상을 보유한다’고 말했다”며 “일관되지 않은 설명”이라고 짚었다. 그는 “안성재는 뛰어난 셰프지만 관리 측면에선 아쉬움이 있다. 미쉐린 레스토랑 오너라면 와인 리스트 역시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1일 누리꾼 A 씨는 자신이 모수 서울에서 와인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폭로성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이날 그는 담당 소믈리에가 80만 원 상당 2000년 산 빈티지 와인 대신 10만 원 더 저렴한 2005년 산 와인을 잘못 서빙하고 모른 척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모수 측은 공식 계정에 사과문을 게시했고, A 씨 또한 “모수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재차 글을 올린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채널’ 와인킹’,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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