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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넷플릭스 영화 촬영 중 동료 배우 태런 에저튼과 좁은 욕조에 나란히 몸을 담가야 했던 이색적인 현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영화 ‘에이펙스'(Apex)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험난한 촬영 환경 속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휴식을 취했다. 태런 에저튼은 인터뷰를 통해 “물속 촬영이 많아 작은 온수 욕조 안에 나란히 앉아 있어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샤를리즈 테론 역시 “좁은 욕조를 옮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어쩔 수 없었지만 좋았다”며 함께 남아프리카 전통 육포를 나눠 먹으며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려 노력했던 귀여운 추억을 회상했다.

영화 ‘에이펙스’는 카약 여행을 떠난 사샤(샤를리즈 테론)가 돌변한 현지인 벤(태런 에저튼)의 사냥감이 되어 쫓기는 스릴러물이다. 테론은 휴식 시간의 다정함과 달리 촬영이 시작되면 에저튼에게 묶여 끌려다니는 극한의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며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은막 뒤에는 가슴 아픈 가족사도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테론은 인터뷰를 통해 1991년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가 총기를 들고 위협하자,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머니가 아버지를 살해해야 했던 비극적인 사건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어머니의 행위는 정당방위로 인정받았으며, 테론은 비슷한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이 같은 아픔을 세상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샤를리즈 테론은 압도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할리우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매 작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테론이 이번 신작에서는 또 어떤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넷플릭스 ‘에이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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