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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김원훈과 엄지윤의 결혼식 이벤트 비화가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19일 공개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는 채널 ‘숏박스’ 인기 코너 ‘장기연애’ 커플 김원훈과 엄지윤의 결혼 콘셉트 이벤트 현장이 담겼다. 이번 행사는 만우절인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진행된 팬미팅 형태의 콘텐츠로, 실제 결혼식처럼 꾸며졌다.

예고편에서는 양측 가족이 참석한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김원훈과 조진세의 부모가 현장을 찾았고, 엄지윤은 “저희 어머니도 오셨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석과 신동엽의 축하 영상, 이수근의 사회, 정승환·헤이즈·폴킴의 축가가 이어지며 행사 구성이 이어졌다. 약 150명의 하객이 참석해 결혼식 형식으로 진행된 점도 전해졌다.

김원훈은 “이 자리에 제 실제 와이프도 와 있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8년 교제 끝에 비연예인과 결혼한바. 엄지윤은 웨딩드레스를 착용한 채 “내 결혼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진세 역시 촬영 중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엄지윤은 “한 번도 무대에서 환호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 팬들로 가득 차 있고 저희만을 위해 시간을 써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 이벤트는 ‘장기연애’ 시리즈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공개된 안내 글에는 “연인에서 부부로, 15년간의 소중한 사랑을 이어오다 그 결실을 보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는 문구가 포함돼 실제 결혼식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행사가 콘텐츠라는 점이 알려지며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숏박스’ 측은 이번 이벤트와 함께 ‘서울 사랑의 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현실적인 금전 문제로 예식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과분한 사랑에 비하면 약소한 금액이지만 오랜 시간 관계를 이어온 청춘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원훈과 엄지윤의 ‘만우절 결혼식’ 비하인드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MBCentertainment’, 김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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