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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혼성 밴드 몽니 멤버 김신의가 흔적을 지우기 시작했다.
김신의는 13일 자신의 계정에 “안녕하세요 김신의입니다”라는 자필 문구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몽니를 만든 이후 단 한 번도 후회 없이 음악의 길을 걸어왔다”며 “함께해 온 멤버들 덕분에 20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고, 수많은 무대는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년을 같은 멤버로 함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나와 함께해 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후 그는 “시간이 흐르며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쌓이면서 음악적 방향과 앞으로의 목표에도 차이가 생기게 됐다”며 마음의 변화를 고백했다.
더불어 “특히 작년 초 새로 옮긴 회사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내가 생각하는 음악 사이에는 쉽게 좁히기 어려운 간극이 있었다. 또한 멤버 간에도 서로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신의는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몽니가 20년간 쌓아온 음악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이어가겠다. 곧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향후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현재 주요 플랫폼에서 ‘몽니’를 검색해도 김신의의 프로필은 노출되지 않고 있으며, 소속사 플레이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그의 정보는 삭제된 상태다.
김신의는 혼성 모던록 밴드 ‘몽니’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표곡 ‘소년이 어른이 되어’, ‘남은 건 그리움 뿐’ 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추가로 그는 2016년 MBC ‘복면가왕’ 36차 경연에 ‘소 키우는 견우’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3라운드까지 진출한 이력이 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김신의, 밴드 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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