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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41)와 쥐스탱 트뤼도(54) 전 캐나다 총리가 음악 페스티벌 현장에서 과감한 애정 행각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세계적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에 트뤼도와 페리가 동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두 사람은 헤드라이너로 나선 가수 저스틴 비버의 공연을 관람하며 여느 연인과 다름없는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팔로워 2억 명을 보유한 페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직접 공유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트뤼도는 페리를 뒤에서 껴안은 채 공연을 즐겼으며,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공연장을 누비거나 함께 춤을 추며 무대에 몰입했다. 특히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트뤼도가 페리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붉은색 일회용 컵을 든 채 즐거워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여름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처음 제기됐다. 이후 트뤼도가 일본 방문 등 공식 외교 일정에 페리를 동석시키며 관계가 급진전됐고, 지난해 12월 두 사람은 각자의 계정을 통해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초 페리는 데이트할 생각이 없었으나, 트뤼도의 끈질긴 구애 끝에 진지한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아픈 이별을 겪은 후 만난 인연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페리는 지난해 7월 배우 올랜도 블룸과 10년 만에 결별했으며, 트뤼도 역시 2023년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세기의 커플’이 보여준 당당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예상치 못한 조합이지만 정말 잘 어울린다”, “함께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와 전직 국가 정상의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케이티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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