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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충북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이자 김선태에 이어 충주시 채널을 도맡아 운영 중인 최지호 주무관이 구독자 80만 복귀 기념 Q&A를 진행한다.
9일 충주시 공식 채널에 “안녕하세요 지호입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최지호 주무관은 “충주시가 구독자 80만을 달성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0만 기념 Q&A 질문을 댓글에 남겨주세요”라는 짧은 공지성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댓글 창에는 “세상 모든 억까를 다 쳐내고 해맑게 80만 구독자 달성 말하는 게 진짜 광기다. 그 광기는 어디서 나온 건지 말해달라”, “100만이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축하드린다”, “80만 달성이 세 번째인데 각각 소감이 어떠셨냐” 등 그를 놀리는 듯 유쾌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 공식 채널은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인기를 끌며 충주시 채널을 운영했던 김선태의 공무원 퇴직 이후 100만에 거의 근접한 최고 9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다가 순식간에 75만 명 대까지 추락했다. 충주시청 내에서 김선태를 시기 질투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증언이나 루머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더 이상 충주시 채널을 볼 이유가 없어졌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많은 구독자들이 이탈한 것. 그러나 후임인 최지호 주무관이 ‘추노’ 영상 등 여전히 재미있는 영상들을 올리며 구독자를 다시 80만 명 대까지 끌어올렸다.
최지호 주무관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채널을 이어 받아 운영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김선태로부터 왕관을 물려받은 느낌인데 그 왕관이 너무 무겁다”며 구독자 대거 이탈 사태를 두고는 “조금 줄어든 게 아니라 충주 시민 수만큼 빠져나갔다”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군 채널이 무너지는 걸 볼 수 없었다”며 “그때 마침 알고리즘이 내게 ‘추노’ 영상을 보여준 거다. 그 상황이 딱 나 같아서 혼자 분장을 하고 패러디 영상을 만들었다. 찍으면서 울컥했는데 그래도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충주시 채널은 9일 기준 구독자 80만 명을 기록한 상태이며, 김선태의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100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채널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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