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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동석은 18일 자신의 계정에 “친구가 보내준 니체의 말, 성경 필사보다 나한테 맞는 것 같다”며 책의 한 구절을 찍어 올렸다. 해당 글귀에는 “동물이 인간보다 행복한 이유는 잊기 때문이다”, “기억의 무게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잊어야 할 것을 잊고 놓아야 할 것을 내려놓아야 자유와 행복이 시작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과거의 기억을 털어내고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지만 시기상 전처 박지윤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바로 전날인 17일, 박지윤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워킹맘으로서의 고단함을 털어놓았기 때문. 박지윤은 제주 일상을 담은 영상과 함께 “엄마로, 나로 살아간다는 게 때론 버겁다”는 심경을 전했다. 병원 진료를 마친 뒤 “마음은 가끔 아플지라도 건강에 감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인 박지윤의 글은 많은 이들의 동정표를 얻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최동석이 ‘망각과 자유’를 언급하는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의 장외 설전은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결혼해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2023년 파경을 맞은 뒤 현재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단순 이혼 소송을 넘어 서로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까지 제기하며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현재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지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 교섭권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박지윤이 힘들다니까 바로 잊으라고 올린 건가, 타이밍 참 묘하네”,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저격은 멈췄으면 좋겠다”, “니체의 말이 최동석 씨 본인에게 하는 위로이길 바란다”, “이혼 소송이 빨리 마무리되어야 양쪽 다 자유로워질 듯” 등 분분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최동석, 박지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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