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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태진아가 37년 전 씨름판에서 입은 부상으로 코미디언 이용식에게 변호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MBN ‘가화만사성’에는 지난 17일 코미디언 이용식이 출연해 가수 태진아의 부상과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불편한 관계에 관해 해명했다. 임백천은 “영상을 보니 이용식 씨의 걸음이 좀 불편해 보였다. 제가 걷는 것 같았다. 괜찮은 거냐”고 화두를 던졌다. 이용식은 “이게 사실 오래됐었다. 축구하다가 접질렸다. 그러다가 작년 겨울에 또 발목을 삐끗했다. 욱신거리기 시작하는데 병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용식은 “뼈는 이상이 없다. 그때마다 파스를 붙이고 뜨거운 물에다가 찜질도 했다. 통증이 정기적으로 온다. 가수 팀하고 코미디언 팀하고 씨름 대회가 있었는데 결승에서 내가 태진아 씨와 붙었다. 내가 샅바를 잡고 누르니 태진아 씨 다리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났다. 태진아 씨는 장마철만 되면 나한테 전화가 온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법적으로 하겠다더라. 치료비, 위자료 다 내야 된다더라. 이게 현실인지 아닌지 전화를 걸어보겠다. 한 번 들어봐 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 전화 연결이 이어졌고, 수화기를 든 태진아는 “장마철이 아니니까 왼쪽 다리 다쳤던 거 지금은 괜찮냐”는 이용식의 질문에 “겨울이나 비가 온다던가 아주 추울 때 왼쪽 발목이 아직도 아프다. 시큰시큰하다. 여름에는 덜 아프다”고 응답했다. 이에 이용식은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안도했다.
그러나 태진아는 “예전부터 내가 변호사 선임한다고 하지 않았냐. 돈 때문이 아니다. 돈은 10원도 받고 싶지 않다. 정식으로 나한테 와서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해라. 미안하다고 지금 한 마디 해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식은 “미안하다”고 외치며 다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이용식은 앞서 지난 2024년 8월에도 한 프로그램에 태진아와 함께 출연해 같은 사건을 언급하며 “고소하란 말이야. 고소하겠다고 한 지 30년이 지났다”고 투닥거리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태진아, MBN ‘가화만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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