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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남편 고(故) 안재환과의 사별 이후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전하며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예고편에는 지난 16일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영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희는 남편을 잃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인생 끝났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서 정선희는 살 수가 없다’고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이혼이 아닌 사별로 남편을 잃은 여자, 그것도 코미디언이 웃음을 준다는 걸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난 네가 웃는 것도 끔찍해. 소름 돋아. 넌 주변에 몇 명이나 죽어가는데 어떻게 그렇게 라디오에서 웃고 있냐’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반응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자가 “나 같은 입장에서는 선희한테 대뜸 전화하지 못했다”고 했고, 정선희는 “언니와 내 사이의 마무리를 예쁘게 짓지 못했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회자정리”라고 밝혔다.
1992년 SBS 공개 1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정선희는 2007년 11월 배우 안재환과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10개월 만에 사별했다. 당시 남편의 사망을 둘러싼 각종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퍼지며 큰 상처를 받았고, 그 여파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정선희는 지난 4일 개인 채널에서 “60대부터 문란해지기로 했다. 정확하게 62세 되는 해 7월부터 문란해지기로 했다. 그냥 막연하게 세워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선희는 지난 2022년에도 이경실의 채널에 출연해”(결혼하고) 10개월 살았다”며 “이 정도면 미혼으로 쳐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내 꿈은 문란하게 사는 거다. 다음 생이 있다면 막살고 싶다. 지금은 체력이 안 된다. 50대가 넘어가니 무릎이 아프다”고 덧붙이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댓글1
동물농장에서 정선희 잘보고 있는데 힘내셨음 좋겠어요 동물 내용 성우로 해주실때 우리애들이 집중해서 잘듣고 있습니다. 이번주 동물농장 또 기대하고 있으니 늘 힘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