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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사랑과 전쟁’에서 대표 불륜남으로 이름을 알린 홍승범이 동료 배우 권영경과의 이혼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과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홍승범은 전 아내 권영경과 3년 전 협의 이혼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는 “나쁘게 헤어진 것이 아니라 정말 좋게 이혼했다”면서도, 이혼 후 밀려오는 상실감에 “웃고 싶지 않을 때 웃어야 하는 삶이 괴로워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6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해 지독한 갈등을 공개하며 회복을 시도했던 바 있어 이번 이혼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홍승범은 7년 넘게 이어온 ‘섹스리스’의 원인으로 “과거 부부관계 중 장인어른이 방에 들어온 적이 있어 외부 상황에 대한 공포가 생겼다”는 충격적인 심리적 트라우마를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현재 홍승범은 광주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 장거리 연애 끝에 정착했다. 그는 “광주 여자를 만나다 보니 내가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것 아니겠냐”며 지극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다만 재혼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은 모양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여자친구의 어머니, 즉 예비 장모님은 이혼 경력이 있는 홍승범을 못미더워하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홍승범의 연인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 결국 결혼식을 올리다 보면 받아들여지지 않겠느냐”며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랑과 전쟁’의 단골 소재였던 갈등을 현실에서 이겨내고 그가 정식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랑과 전쟁 실제 상황 보는 것 같다”, “결혼지옥 때 트라우마가 너무 커 보여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새로운 분이랑은 꼭 행복하시길 바란다”, “장모님 마음 돌리기가 쉽지 않겠지만 힘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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