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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황영웅이 3년 만에 공식 무대에 복귀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복귀 무대가 펼쳐진 강진청자축제는 감동과 환희,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까지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월 28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제54회 강진청자축제 특설무대에는 황영웅의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팬클럽 ‘파라다이스’ 회원들을 포함해 축제장을 찾은 인원은 약 7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황영웅의 무대가 예정된 날에는 1만여 명의 관객이 특설무대를 가득 메우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근 주차장이 빠르게 포화돼 관람객들이 1·2주차장으로 분산 이동하는 등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무대는 황영웅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자리였다. 지난 2022년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학폭 가해 및 폭행 전과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자진 하차한 이후 3년 만의 공식 행사였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긴 공백기를 가지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황영웅은 첫 곡 ‘미운 사랑’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공연 도중 1만여 명의 관객을 향해 정중히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한 그는 “이런 날이 다시 올 줄 몰랐다. 한 걸음 한 발짝씩 다시 시작하겠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이어 “무대를 떠나 있던 지난 3년 동안 가장 간절히 꿈꿨던 순간이 지금”이라며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과 귀한 기회를 준 강진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지역 경제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황영웅의 복귀를 기념해 팬들 사이에서 “강진 농산물 매출을 올려주자”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일어났고, 축제장 내 직거래장터는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미역, 다시마, 쌀귀리 등 강진 특산물 66개 품목이 단체 주문과 현장 구매로 빠르게 매진됐다. 그 결과, 28일 하루 매출만 1억 2,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축제 8일간 전체 매출 1억 7,500만 원의 70% 이상이 단 하루에 발생한 수치다.
최근 황영웅의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과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상당하다”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학창 시절 다툼은 있었을지언정,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 행위는 없었다”며 명예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골든보이스, MBN



















댓글1
학폭 글자 좀 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