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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친형 박모씨 부부와 법정 공방을 이어온 박수홍이 마침내 실형 선고를 받아낸 가운데 남아있는 민사 소송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2021년부터 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을 통해 박수홍의 출연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박 씨는 대법원 1부에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함께 기소된 아내 이 씨 또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지었다. 부부는 앞선 재판 과정에서 횡령 혐의를 적극 부인, 항소와 상고를 이어갔지만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박수홍은 같은 날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뭐라고 언급하기가 참담하고 그렇다”며 무거운 심정을 전했다.
형사 재판을 마무리 지은 박수홍은 현재 대규모 민사 소송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21년 7월 “30년간 정산받지 못한 출연료와 수익이 있다”며 7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확인됐다”며 청구액을 198억 원으로 상향하는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법조계는 형사 사건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민사 재판부 또한 해당 범죄 사실을 근거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번 형사 판결에서 유죄 확정을 끌어낸 박수홍이 민사 재판 과정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다. 재판 증언 과정에서 박수홍은 “횡령으로 인해 전세 보증금을 낼 돈이 없어 보험까지 해지했다”, “통장을 보니 3,380만 원만 남아있더라” 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이번 민사 소송 결과에도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수홍은 ‘여유만만’, ‘주주클럽’, ‘미운 우리 새끼’, ‘속풀이쇼 동치미’ 등 여러 예능 방송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1년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결혼, 3년 뒤 시험관 시술을 통해 딸 재이 양을 품에 안았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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