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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전 아나운서 손미나가 스페인에 정착해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채널 ‘올라미나’에는 ‘장기 여행자가 가드닝을 사랑하면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손미나는 “날이 좋아 테라스에서 일하기 안성맞춤이다. 바르셀로나 집 테라스를 정리하는 날이다. 테라스를 꾸미는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성당이 보이는 탁 트인 뷰, 정원을 가득 채운 다양한 꽃과 나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미나는 바나나 나무, 올리브 나무, 레몬 트리 등을 관리했고, 꽃도 심었다.
잠시 숨을 돌리며 손미나는 스페인살이 중인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다. 그는 “25년 전, 이탈리아로 가는 길에 잠깐 들른 바르셀로나가 너무 예뻐서 여기에서 곡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성당이 완공되는 모습을 보고 나무를 키우며 살게 될 줄이야.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앞서 손미나는 7일 자신의 채널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한 이유를 자세히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나운서 시절 휴직 후 유학을 떠났는데 스페인 친구를 만났다”라며 “그의 도움으로 바르셀로나에 자리 잡게 됐다. 스페인 사람들은 캐주얼 한데 그 모습이 마음이 끌렸다”라고 전했다.
손미나는 2007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후 이듬해 이혼을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손미나는 앞서 지난해 11월, 2018년 하와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엄청 큰 차가 전속력으로 달리는 게 보였다”라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못 걸을 수도 있다고 얘기하는 걸 들었다”라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사고 이후 그는 “그때 인생이 바뀌었다. 내일 당장 세상이 멈춘다고 하면 오늘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를 생각하면서 살지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손미나, 채널 ‘올라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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