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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탈북민 출신 요리사 이순실이 우여곡절이 많았던 삶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이순실·황유성 부부가 설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복을 입고 등장한 이순실은 “평앙에서 온 이순실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이라며 신년 인사를 건넸다. 남편 황유성은 “사랑하는 말 한마디로 하나가 되는 설날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남겼다. 특히 황유성은 이순실의 한복 자태를 보며 “너무 예쁘다. 많이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는 북한에 있을 때 첫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이순실은 “밥도 먹지 못하는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결혼하게 됐다. 오빠를 통해 결혼했는데 남편의 인성이 좋지 않았다. 맨날 맞으면서 생활했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오빠에게 고충을 하소연했는데 오히려 “여자는 시집가면 그 집의 귀신이 돼야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이순실은 탈북을 결심했다고. 양강도 해산으로 간 그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꽃제비 생활을 하며 연명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임신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온갖 수모 끝에 딸을 출산했다. 이후 탈북에 성공했지만, 갑작스러운 남성들의 습격으로 세 살 딸이 납치를 당해 생이별을 하게 됐다. 이순실은 “아이의 소식은 아직도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방송 생활을 열심히 하는 이유도 혹여 딸이 볼까봐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 1TV 대표 아침 토크쇼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KBS에서 방송된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으로 들어온 이순실은 지금의 남편 황유성을 만났다. 당시 황유성은 마음을 확인한 뒤 자신이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고, “집에서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나만 괜찮으면 된다고 하시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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