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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민재, 최유라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MC 문소리, 박명수와 김민재 부부, 신현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재, 최유라 부부는 ‘각집부부’ 출연 부부 중 각집 경력이 가장 오래된 부부로, 결혼한 지 10년 차인데 각집 생활도 10년 차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드라마 ‘스파이’로, 김민재는 “아내의 첫인상이 도시적이고 차가웠는데, 처음에 살갑게 인사해서 ‘뭐지?’ 싶었다. 수더분하고 사람들한테 잘 웃어줘서 반했다”라고 고백했다.
김민재는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이 친구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했고, 최유라도 “결혼할 것 같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 1년이 좀 넘게 만나고 있다가 남편이 제주도 부모님 집으로 인사를 온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최유라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셨다고. 최유라는 “제가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려는 시기여서 부모님 입장에선 시기상조라고 느끼셨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제주도에 갔는데 며칠 동안 못 봤다. 주도권을 가지고 오려고 집으로 따라가서 문을 빵 차고 들어가서 ‘사위 왔습니다’라고 했다. 다들 놀라셨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최유라는 “전 너무 당황스럽고, 이제부터 싸움이 나면 어쩌지 싶었다. 근데 부모님이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저한텐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하는 걸 보면서 관계가 더 깊어졌다”라며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결혼식 대신 김민재 모교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첫 번째 결혼 잔치를 열었다고. ‘한예종 러버’로 알려진 김민재는 “학교 전체를 다 빌려주셨다. 마을 분들 지나가시면서 앉아서 드시고 가시고”라고 밝혔다. 이어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두 번째 결혼 잔치도 열었다고.
그렇게 시작된 신혼. 그러나 김민재는 “가난하게 살았다. 서울 단칸방에서 살았다”라며 “우울감, 불안함이 높았다”라고 했고, 최유라는 “다신 제주 안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올라간 거였다. 그땐 (남편이 연기) 아예 안 하겠다고 했다”라며 자신의 다짐을 뒤로하고 제주도로 간 이유를 밝혔다. 김민재는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고 털어놓았다.



자녀들이 태어나면서 다시 배우 생활을 하게 된 김민재. 최유라는 “어찌 보면 그때부터 각집 생활이 시작됐던 것 같다. 전 제주에 있었고, 아이 키우면서 일을 했다. 남편은 왔다 갔다 했다”라고 했고, 김민재는 “혼자 있으면 늘 힘들다. 아내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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