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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라며 고작 4살 손녀에게 충격적인 행동을 한 시어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이혼 숙려 캠프’에서는 중국 교포 남편 장명철과 19살 연하 탈북민 아내 장선희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19살이라는 나이 차와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은 행복과 거리가 멀었다. 이날 아내는 시어머니와의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장선희는 “시어머니한테 계속 감시당하면서 살았다”며 “제가 친구와 통화한 걸 두고 ‘동서를 욕했다’고 이간질해 시동생이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와 다짜고짜 욕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시어머니와 있던 충격적인 사건도 전했다. 장선희는 “2021년 봄에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니 시어머니가 만 4세 딸아이 목에 끈을 감고 자기 목에도 끈을 감아 서로 당기고 있었다”며 그 순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후 홈캠을 돌려서 확인을 해보니 시어머니가 “나이 50이 다 되어가는 우리 아들이 너를(손녀) 언제 다 키우냐 너도 죽고 나도 죽으면 내 자식 고생 안 한다”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이 역시 아빠에 대한 상처를 드러냈다. 장선희가 “이혼하면 아빠랑 연락할거냐”라고 묻자, 아이는 “당연히 안 보지 아빠가 고아원 보내겠다고 했으니까”고 답하며 아빠를 향한 불신을 드러냈다.
장선희는 “4월 30일 밤에 제가 일을 나갔다가 이틀 뒤 아침 집에 오니 거실 바닥에 머리카락이 잔뜩 있었다”면서 “아이가 슬라임을 머리에 엎었는데 아빠에게 말했다간 맞을까 봐 무서워서 혼자 머리를 잘랐던 거다”고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집에 있으니까 애를 봐줘야 하는데 남편은 아이를 돌보지 않고 방에서 휴대전화만 보면서 아이를 방치에 둔 거다”며 “그러고 남편이 딸의 머리를 보고 화가나 ‘저렇게 사람 구실 못 할 것 같으면 보육원에 갖다 버려라’고 했다. 그래서 아이가 아빠한테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실제 딸은 이후 부부싸움 현장에서 아빠가 엄마를 공격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경찰 조사에서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해 남편은 아동 학대로 신고되기도 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JTBC ‘이혼 숙려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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