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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브로드웨이 오디션 경험에 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엔 규현, 은지원, 이혜성과 게스트 이준혁, 김소향이 출연했다.
이날 브로드웨이 주제에 맞춰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준혁은 “한 30년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어린이 뮤지컬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을 한 적 있다. 그래서 도둑 옷을 입고 와봤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성은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로 변신했고, 규현은 자신이 공연했던 뮤지컬 ‘팬텀’ 의상을 입었다. 은지원이 “가면 쓴 게 나은데?”라고 공격하자 규현은 “보통은 가면 쓴 게 낫다”라고 응수했다.



여행 메이트는 배우 이준혁과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8년간 팬터마임 강의를 한 이준혁은 “옛날 열심히 했던 마임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마임을 살짝 선보였다. 뉴욕 필름 아카데미에서 뮤지컬학을 전공하고 브로드웨이에서 ‘왕과 나’, ‘미스 사이공’ 등에 출연한 김소향은 “제가 미국에서 공연했던 ‘미스 사이공’ 의상을 입어 봤다”라고 밝혔다.
강연자는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이은혜 교수로, “브로드웨이 연간 수익은 얼마일까요?”라고 물었다. 김소향이 “조는 넘을 것 같다”라고 하자 은지원, 규현, 이준혁은 “조?”라고 웅성거렸다. 하지만 브로드웨이 연 매출은 무려 2조 6천억 원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6개 부문을 석권한 소식이 전해졌고, 이혜성은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겼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준혁은 “K-컬처 대단하네”라고 감탄하기도.
브로드웨이 면적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 크기 정도로, 40여 개 극장이 있다고. 브로드웨이는 공연 한 작품으로 약 2조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연간 약 1,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었다.



김소향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브로드웨이 오디션에 관해 밝혔다. 김소향은 “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했다”라며 “새벽 6시부터 건물을 빙 둘러서 오디션장에 줄을 선다. 오디션장에 와도 오디션을 보지 못하고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오디션을 보더라도 한국은 1절, 2절을 부르게 해주는데, 미국은 16마디만 부를 수 있다. 그래서 16마디로 실력을 판단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준혁은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드라마로 입지를 다진 이영애, 전도연 같은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 서고 있다. 미국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덴젤 워싱턴 등 스타들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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