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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잔혹한 범행의 실체가 드러나자 소유가 격분했다.
16일 방송된 MBC every1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박하선, 소유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브라이언이 스페셜MC로 함께했다.
이날 라이브 이슈에서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잔혹한 전말이 공개됐다.
이른바 돌려차기남으로 불린 가해 남성은 귀가 중이던 여성의 오피스텔로 따라 들어왔다. 그는 CCTV가 있는지 주변을 살피고는 여성의 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해 기절시켰다. 이후 가해 남성은 쓰러진 피해자의 머리만 집요하게 노리며 폭행을 이어갔다.
가해 남성은 여성의 휴대폰을 뺏고 머리를 향해 계속 발길질을 했고, 기절한 여성을 들쳐업고 사각지대로 사라졌다. 약 8분 후 가해 남성은 오피스텔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이를 본 소유는 “이건 미필적 고의가 아니다, 고의다”라며 분노했다. 입주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 여성의 현재 상태는 심한 폭행으로 전치 8주를 진단받았고, 뇌손상으로 왼쪽 발목이 완전 마비의 영구 장해가 생겼다. 또 후유증으로 해리성 기억 상실이 발생, 사건 당시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브라이언과 소유, 박하선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소유는 “얼굴 가격은 복수 심리로 아니냐”라고 물었고, 권일용은 “고함을 치거나 도움을 차단하기 위해서 얼굴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범죄자들이 의도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가해자는 당시 고장 난 오피스텔의 보안시스템으로 인해 쉽게 침입할 수 있었다고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길에서 째려보면서 시비를 거는 듯한 느낌을 받아, 폭행을 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최초 목격자 진술에 다르면 피해자는 상의가 반 쯤 올라가 있고, 청바지가 골반까지 내려가 있는 등 성폭행 피해가 의심되는 상태로 발견됐다. 반면 가해자는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변명했다.
심지어 돌려차기남의 정체는 전직 경호업체 출신이었다. 그는 경찰에 체포되기 전에 여자친구 집에 잠시 머물렀고,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사용했다. 특히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강간 미수’ 등 사건 관련 내용을 검색했다. 권일용은 “진술과 전혀 상반되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돌려차기남이 강력 범죄 포함 전과 18범이었다는 것. 그는 출소 3개월 만에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 또 그는 과거 교도소에 수감 중에도 피해자를 향해 “나가면 때려죽이겠다”라는 섬뜩한 보복성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범죄심리학자 표창원은 가해 남성이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알면서도 ‘죽어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폭행을 이어간 것을 두고, 법원이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해 살인미수죄를 적용, 징역 12년이 선고됐다고 설명했다. 징역 12년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성폭행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2심 재판에서 피해자의 바지 안 쪽 가해 남성의 DNA가 검출되면서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가해 남성은 상고했지만 기각됐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every1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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