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고현정이 생방송 무대 직전 사라진 려운을 찾아냈다.
1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7회에는 고군분투하는 강수현(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우(려운)는 ‘스타 라이즈’ 오디션 첫 방송 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유진우를 팔겠단 강수현의 계획은 그대로였다. 장현철(이승준)은 유진우의 엄마를 이용하고 있었다. 유진우 엄마는 아들 이름을 내세워 투자 유치를 하고 다녔다.
유진우는 다음 라운드 경연에도 통과했다. 하지만 장현철에게 편집 조작을 지시받은 박 피디(조민욱)는 못마땅해했다. 박 피디는 편집 중인 다른 피디에게 경하나(유주)가 음이탈 난 걸 편집하라고 지시했다.
그런 가운데 심진우(이진우)는 급히 만나잔 공장장의 연락을 받고 달려갔다. 공장장은 심진우가 의견을 낸 스포츠 헤어밴드에 대해 “우리 직원이 괜찮아 보인다고 100개만 찍어보자고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다”라며 정식으로 출시 제안을 했다. 이에 심진우는 강수현, 심준석(윤상현)에게 “공장 내가 해볼게”라고 밝혔다. 그동안 심진우에게 공장을 사주는 것만을 목표로 달렸던 강수현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강수현과 심준석은 학폭위에서 심진우를 골목길에서 폭행한 가해 학생 부모들과 대면했다. 그러나 가해 학생 부모들은 “학교 폭력 아니다. 준석 엄마가 아이들과 싸우라고 부추긴 사람 아니냐”고 유진우를 언급하며 뻔뻔하게 나왔다. 심준석은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할 말이냐”고 밝혔다. 가해 학생 부모들이 유진우에 대해 “껄렁한 애”라고 하자 강수현은 “그런 애 아니다. 저희가 데리고 있다”라며 자신들이 보호자라고 나섰다.
강수현은 심준석에게 심진우가 자신에게 해준 얘기를 전했다. 강수현은 “내가 사막이래. 근데 유진우가 바다잖아? 그런 땅이 아프리카에 있대. 나미브. 사막이랑 바다가 곧바로 만났대. 그래서 우리가 나미브 같단 거야”라며 웃었고, 심준석은 “아주 잘 만났다. 고집쟁이랑 말 지지리 안 듣는 놈이랑. 또 누가 아냐. 그렇게 둘이 만나서 뭐라도 해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은 좋지 않게 흘러갔다. 심준석은 김 대표를 통해 유진우가 한 사건에 연루된 걸 알았고, 오디션 2라운드 방송 반응도 좋지 않았다. 유진우 인성이 이상한 것처럼 편집된 것. 윤지영(김시우)도 경하나 대신 실수한 것처럼 나갔다. 거기다 크리스는 유진우와 함께 경연 노래를 부른 김이준을 통해 유진우를 압박했다. 크리스는 “현장에서 주운 명함 주인이 다치는 걸 보기 싫으면 알아서 하차해”라고 밝혔다.
편집이 이상하다고 느낀 강수현은 바로 박 피디를 찾아가 “이유가 뭐야? 조작이라도 하나 봐”라고 따져 물으며 “정당하게 싸워볼 기회만 줘”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피디는 회피했고, 강수현은 장현철이 박 피디를 만난 사실을 알게 됐다. 심준석은 장현철을 찾아가 “우리 잘못 때문에 유진우 미래를 빼앗지 말아줘”라고 호소했지만, 장현철은 죽은 동생을 언급하며 여전히 분노했다.
강수현은 유진우를 찾아갔지만, 유진우는 만나주지 않았다. 유진우는 크리스가 전화를 받지 않자 불안해졌고, 강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서 하겠다”며 끊었다.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된 유진우. 하지만 윤지영에게 “나 어떡해?”라며 말한 후 사라졌다. 유진우를 찾아 헤매던 강수현은 옥상에서 유진우를 발견했고, 유진우의 손을 잡고 달렸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지니 TV ‘나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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