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의 톱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한일톱텐쇼’에 떴다.
6일 MBN ‘한일톱텐쇼’에선 나카시마 미카가 깜짝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나카시마 미카는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OST로 잘 알려진 ‘눈의 꽃’의 원곡 가수로 2000년대 초반 일본 가요계를 풍미한 ‘J-POP의 여왕’이다.
이날 ‘한일톱텐쇼’를 통해 한국 예능에 입성한 나카시마 미카는 감동의 ‘눈의 꽃'(雪の華) 무대로 출연자들을 전율케 했다.
노래를 마친 그는 “한국 팬들의 간절한 기다림을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미안하다. 몰랐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나카시마 미카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 ‘한일톱텐쇼’의 애청자라는 그는 “이 프로그램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 아는 사람도 엄청 많고 숏폼 영상도 엄청 올라온다”라고 했다.
이날 ‘미카가 사랑한 곡’을 주제로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조정민은 나카시마 미카가 처음으로 작사한 팬 송 ‘A Miracle for You’를 노래해 미카를 눈물짓게 했다.
지난 2010년 이관개방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나카시마 미카는 “과거 힘들었던 때가 떠올랐다. 이 노래는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하고 불렀는데 지금은 오히려 내가 팬들에게 위로를 받는 노래로 바뀌었다.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서 들었다. 감사하다”며 눈물의 감상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일톱텐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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