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영희가 최상의 도움으로 유일한 핏줄 김건우를 찾았다.
6일 KBS 2TV ‘신데렐라 게임’에선 은총(김건우 분)이 자신의 손자임을 알고 하나(한그루 분)까지 ‘안전장치’로 거두려 하는 여진(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구(최상 분)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은총이 여진의 손자라는 사실을 밝혀낸 바. 하루라도 빨리 은총이를 데려와야 한다는 여진에 진구는 “은총이, 회장님 유일한 핏줄입니다. 아직은 추측이지만 DNA 오염도 그렇고 뺑소니 사고도 그렇고 장기적으로 은총이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데려와야 할 겁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구하나 씨한테 은총이 할머니라는 걸 말씀하시고 윤 선생님한테 한국 들어오라고 메일을 보내세요”라고 제안했으나 여진은 “이미 보냈어. 아주 간곡하게. 그런데 답이 없어. 이제 그 사람 필요 없어. 어차피 은총이 내가 데리고 살 거야”라고 일축했다.
나아가 “구하나 씨가 은총이 할머니 찾고 있다고 했지? 만약 할머니가 은총이 데려간다고 하면 어떻게 할 생각인지 물어봐줘”라고 주문했다.
현재 하나는 은총과 살 집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 이에 진구는 사내 대출을 통해 하나를 돕고는 “만에 하나 할머니 쪽에서 은총이 원하면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해봤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나는 “아니요. 너무 막연한 일이라. 중요한 건 은총이가 원하는 대로 할 거예요”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세영(박리원 분)은 하나가 여진의 유일한 핏줄을 지키고 있음을 모른 채 그 앞에서 하나에 대한 험담을 늘어놨다.
그는 “조카를 키우는데 그 조카 때문에 일에 지장이 많아요. 조카가 부모 없이 자라서 그런지 트러블메이커라 유치원에서 전화오고 그래요. 없이 구하나 씨도 없이 살다 보니 악착같은 면이 있어서 언제 어떻게 할지 몰라요. 사실 말이 조카지, 애 딸린 거나 다름없는데”라며 하나는 물론 은총까지 비난했다.
이날 여진은 은총을 지킬 안전장치로 하나를 데려오려 했으나 문제는 13년 전 여진이 하나의 집을 망하게 했다는 것. 이 모든 전말을 알고 속 앓이 하는 성호(최종환 분)와 협박 편지를 받는 여진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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