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28일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게임2’는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서 1위를 기록했으며, 뉴질랜드에서는 ‘라 팔마’에 이어 2위에 등극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재 외에도 이병헌, 위하준, 공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양동근, 탑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모았다.
공개 직후 ‘오징어게임2’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오징어게임2’는 더 강렬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버라이어티는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시즌3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오징어게임2’ 말미에는 시즌3를 암시하는 쿠키 영상이 있어 시선을 모았다.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시즌3는) 아마 내년 여름이나 가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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