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공개를 앞둔 가운데, 황동혁 감독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황동혁 감독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징어게임’에 질렸다”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제작하는 모든 과정이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시즌2를 제작할 생각이 없었다. 시즌1이 거둔 큰 성공이 시즌2 제작에 용기와 동기를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공개 예정인 ‘오징어게임3’ 작업을 마치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매우 피곤하고 지쳤다”면서 “어떤 면에서 ‘오징어 게임’에 아주 질렸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딴섬에서 걸려오는 전화 없이 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전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넷플릭스 역대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당초 제작 계획이 없었던 ‘오징어게임’ 다음 시리즈가 만들어지게 됐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새로이 합류했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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