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양세형과 15년지기라고 밝히며 양세찬에게 자신의 연애 상담을 했다고 털어놨다.
28일 MBC ‘구해줘 홈즈’에선 박나래와 양세형이 함께 마카오 주거 문화 임장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한 시장의 옷가게를 지나던 박나래와 양세형. 박나래의 취향저격 색깔에 양세형은 “너한테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나 사고 싶다는 말에 양세형은 “하나 사라. 사주겠다”라고 말하며 박나래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박나래는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어봤고 양세형은 “진짜로 예쁘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어울릴 바지까지 골라준 양세형은 “첫 해외여행 같으니까 제가 선물로”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바퀴 돌아보라는 말에 새옷을 걸치고 자신감 넘치게 한 바퀴를 돌아보는 박나래. 이에 양세형은 “네가 원한다면 뭐…”라며 러브라인 자진 사퇴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카오 요리를 먹어보는 두 사람. 양세형은 “둘이 해외에 있는 거잖아. 그런데 한번 안 맞으면 계속 안 맞는 거 알지? 여행 스타일이 서로 맞는다”라고 말하며 “단둘이 뭘 한다고 해서 불편함도 없고 어색함도 없다”라고 말했고 박나래 역시 “편하긴 하다”라고 공감하며 서로 알게 된 세월이 15년이라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이런 남사친 여사친이 없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박나래는 이런저런 연애상담을 내게 다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양세형은 내게 한 번도 안 한다. 나는 사귀면 너한테 다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전에 사귀었던 외국인들 말고는”이라고 떠올렸다. 이에 박나래는 “러시아 사람 만날 때 너 봤잖아. 옛날에 코빅에 러시아 사람 나왔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양세찬은 “그 사람? 러시아 친구와 사귀었나?”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사귄 거는 아니고 데이트 몇 번 했다. 그 뒤로 ‘코빅’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어쩐지 그 사람이 잘해서 섭외를 했는데 어느 순간 섭외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 섭외가 안 된 숨은 이유에 놀라워했다.
또 박나래는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을 좋아한 것까지 양세형에게 상담했다며 “너 그때 진심으로 반대했잖아. 왜 반대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동생 양세찬을)만나다가 헤어지게 됐을 때 박나래와의 관계가 어색해질 것 같아서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결혼까지 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양세형은 그럴 경우엔 조상님들과 어색한 관계가 될 것이라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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