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명이 보민 부모님과 만난 가운데 자녀가 있는 정명을 향한 보민 아버지의 한 마디가 보민은 물론 MC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
21일 MBN ‘돌싱글즈2’에선 정명과 보민 커플이 보민 아버지를 만나러 보민의 고향인 양산으로 간 모습이 공개됐다. 보민 아버지 밭에 들른 정명은 특유의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보민 아버지의 마음까지 흡족하게 만들었다.
보민 역시 즐거워하는 정명의 모습에 “근데 생각보다 네가 너무 좋아하고 잘 따라다녀서 신기하다”라고 흐뭇해했다.
보민 아버지는 두 사람을 위한 먹거리들을 대접했고 정명은 너무 맛있다며 폭풍 흡입했다. 보민 아버지는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흐뭇해했다. 정명은 보민의 아버지를 위해 아픈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기를 선물했다. 그러자 수국 한 다발을 가져온 보민 아버지는 “닮았다”라며 수줍게 건넸고 정명은 감동하며 보민 아버지와 함께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다. 이에 보민은 “누가 꽃인지 모르겠다”라며 아버지를 닮은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정명은 보민 아버지에게 “보민 씨가 이렇게 좋은 아버지가 계셔서 이렇게 좋은 사람이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보민은 즐거워하는 아버지를 보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보민이가 어디가 좋았나?”라는 질문에 “보민 씨는 어른스럽고 생각도 깊고 배려를 잘 해주는 것 같다. 제가 성격이 급하고 기분파라서 가끔 호들갑 떨 때 보민 씨가 그걸 잘 컨트롤 해줄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진실해서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보민의 아버지는 “보민이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아이가 있단 말 들었거든?”이라고 질문했고 정명은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나 보민의 아버지는 “보고 싶어. 그 애들”이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고 정명 역시 “(아이들도)여기 오면 좋아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보민 아버지의 말에 MC들 역시 “아버님 참 감동이시다”라고 뭉클해했다.
정명은 “아이가 둘인데 큰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저도 딸아이한테는 보민 씨 이야기를 했다. 통화도 했고 되게 좋아하더라”고 딸의 반응을 전하기도.
이혜영은 보민부의 반응에 “정명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더 편하게 만나고 더 편하게 놀러오게 해주시려고 첫날에 그냥 제일 무거운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명은 보민에 대한 칭찬으로 보민 아버지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정명은 “솔직히 보민은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멋진 남자인 거를 잘 모른다. ‘청담동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하니까 좋아하더라”고 웃었고 보민은 “정명에게서 용기와 힘들 받는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 보민 아버지는 “앞으로 기대된다. 왕래도 자주 하고 여기 매일 와도 돼”라고 말하며 정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정명은 가을에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보민의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명 씨 보니까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게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 기대가 된다. 보민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정명이 마음에 들었음을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돌싱글즈6’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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