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성적 하락으로 엄마와 대화를 단절한 고1 학생의 사연이 공개된다.
6일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고등학교 입학 후 떨어지는 성적으로 가정불화를 겪고 있는 고1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은 등장부터 “엄마랑 한 달 정도 말을 안 했다. ‘티처스’ 출연이 결정되고 나서야 엄마와 대화했다”며 심각한 수준의 갈등을 고백했다. 장영란은 “어떻게 참아요?”라며 놀랐고, 한혜진과 조정식은 “아빠와 대화를 안 할 수는 있는데, 엄마와 말 안 하는 아이는 처음 봤다”라며 ‘금쪽이급’ 사연에 경악했다.
심상치 않은 모자 갈등은 계속해서 포착됐다. 도전학생은 “어릴 때부터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라며 ‘경찰대 진학’이라는 꿈을 밝혔다. 그런데 아들이 꿈에 대해 진지하게 말하는 동안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전현무는 “왜 웃으시냐. 째려봤다가 비웃었다가…왜 그러세요 어머니!”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주말 아침부터 도전학생은 영어 뉴스를 자막도 없이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도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영어 뉴스를 브리핑하는 아들을 보며 한숨만 내쉬었고, 곧 “실속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정승제는 “어머니께서 같은 말도 기분 안 좋게 말씀하시는 편이다”라며 어머니의 화법을 지적했다. 전현무도 “엄마, 쫌!”이라며 다시 한 번 ‘버럭’했다. 이에 ‘엄마 대표’ 장영란이 “엄마도 쌓인 게 있을 것”이라며 엄마 편에서 ‘수습’을 시도했다. 영어 1타’ 조정식은 묘한 표정으로 도전학생의 일상과 공부 방법을 묵묵히 지켜봐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6일(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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