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이 시장 패션쇼를 통해 힙 한 매력을 뽐냈다.
9일 KBS 1TV ‘6시 내 고향’에선 르세라핌(사쿠라 카즈하 허윤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기 파주의 한 농가를 찾았다.
이날 녹두밭을 찾은 르세라핌 멤버들은 벌레들의 등장에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특히나 카즈하는 벌레들의 공격에 유독 질겁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땡볕 아래서도 직접 녹두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린 멤버들은 “어머님은 쉬시라. 우리가 하겠다”며 어르신을 배려했다.
녹두로 포대를 한 가득 메운 뒤에야 숨을 돌린 사쿠라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나?”라고 물었고, 어르신은 “그렇다. 얼마나 도움이 됐나 모른다”라고 화답했다.
땀을 흘린 뒤 먹는 갓 땀 참외 새참에 멤버들은 폭풍 먹방으로 행복을 표했다.
‘시장 패션쇼’도 벌였다. 이날 시장 나들이에 나선 이들은 화려한 의상을 파는 옷 가게를 발견했다.
멤버들은 화려한 스팽글이 달린 의상들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건 물론 깜찍한 시장 런웨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고된 전원 라이프를 마친 사쿠라가 “우리가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받고 간다. 하루 종일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면 허윤진은 “너무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고, 많은 감정을 느껴서 기분 좋게 보냈다”라고 했다.
카즈하는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면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많은 분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성숙하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6시 내고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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