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희선이 예능 ‘밥이나 한잔해’와 드라마 ‘우리, 집’에 동반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에 대한 걱정을 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20일 tvN ‘밥이나 한잔해’에선 유해진 고수희 민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유해진의 등장에 김희선은 유독 반색했다. 그도 그럴 게 김희선과 유해진은 영화 ‘달짝지근해: 7510’으로 호흡을 맞춘 바.
유해진은 “오늘 메이크업하고 왔나?”라는 질문에 “응, 조금”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해진은 김희선을 향해 “‘우리, 집’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늘어놨고, 김희선은 “시키는 대로 잘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의도치 않게 ‘밥이나 한잔해’와 ‘우리, 집’으로 목, 금, 토요일에 시청자 분들을 뵙게 됐다. 그래서 걱정이 된 게 목요일엔 예능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드리다 금, 토요일에 드라마 시청자 분들이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고민도 전했다.
유해진을 ‘밥이나 한잔해’의 게스트로 섭외하고자 긴 시간 공을 들였다는 김희선은 “내가 유해진에게 계속 ‘심심하면 놀러오라. 서프라이즈하게 놀러오라’고 했다. 그러다 4회 한남동 촬영 때 ‘끝나는 시간에 말해줬으면 갔을 텐데’라고 하더라. 그 근처를 뛰고 있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유해진이 강은 못 건너는데 근처에 산만 있으면 넘어 올 수 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