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연애의 참견’ 역대급 막장 사연에 한혜진이 경악했다.
30일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223회에서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남자친구와 반 동거를 하던 중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고민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민녀는 ‘영끌’해서 마련한 집에 자기 물건을 가져다 놓기 시작한 남자친구 때문에 뜻하지 않게 반 동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그래도 고민녀가 없는 집에 말도 없이 자기의 친구를 부르는 등 갈등이 있었지만 고민녀가 집을 비운 사이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에게 고민녀의 집을 돈을 받고 빌려준 것을 알게 되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주말마다 본가로 내려가는 고민녀는 어느 주말 낯선 입차 알림과 주민의 소음 민원, 두 배로 늘어난 관리비 등 수상한 흔적들에 남자친구가 단순히 친구를 부른 것이 아니라 생각해 현장을 잡기로 결심했다.
실제로 남자친구는 돈을 받고 고민녀의 집을 빌려주고 있었고 이 사실을 들키자 남자친구는 100만 원을 고민녀에게 입금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남자친구는 “좋은 집을 주말마다 비워두는 건 아깝다”면서 “엄마 병원비에 보태려고 했다. 친구들에게만 빌려줬다”고 변명했다.
이에 한혜진은 “역대급 사연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카메라를 설치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경악했다. 김숙도 “가장 찌질한 사연이다”라며 공감했다.
서장훈 역시 “나중에 돈이 되는 일이면 앞뒤 안 가리고 할 사람이다. 돈 앞에선 상식이고 법이고 선을 넘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 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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